지난 5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지난 5일 오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소방이 지역민에게 선물한 화재감지기가 주택화재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께 흥덕구 신대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주인 A(54)씨는 주택에서 10여m 떨어진 텃밭에 있었다. 밭일을 하고 있던 터라 불이 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A씨는 집안에서 들리는 화재감지기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0여분 만에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이 불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00여만원이다.

이날 화재 확산을 막은 화재감지기는 지난해 6월 청주하이닉스가 기탁한 것이다. 이에 서부서는 화재취약지역 주민들에게 '화재감지기 지원·설치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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