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학교 수업활용 디지털 인류 진화 게임 개발

구석기 게임 콘텐츠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구석기 게임 콘텐츠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디지털 인류 진화게임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석장리박물관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구석기 관련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의 기회도 적어지면서 어디서든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지난달 개발했다.

콘텐츠는 '석장리박물관 구석기탐험'과 '구석기시대 동물화석 3D 체험' 등 2종으로,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와 콘텐츠 기술자 등의 협업을 통해 탄생됐다.

'석장리박물관 구석기탐험'은 구석기인들의 석기제작방식부터 구석기시대 동물 점선그리기, 나만의 암각화 그리기, 네안데르탈인을 찾아서, 퍼즐 맞추기 등 구석기 인류의 진화를 게임방식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명진 석장리박물관장은 "구석기시대 동물화석 3D 체험은 실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석기시대 동물화석을 손으로 터치하면서 화석의 정보와 유물 세부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각 학교에는 구석기 교육 자료를 대여해주는 구석기꾸러미 신청 시 함께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석장리박물관(☏041-840-8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석장리박물관은 이밖에도 어린이그림그리기대회, 선사문화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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