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시설, 예술인, 관광사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증평군은 먼저 4천4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집합제한 행정명령 대상이 된 종교시설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88개소이며, 개소 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서 접수를 마친 55개소에 이번 주까지 지급을 완료 할 예정이며, 추가 접수는 계속 이어간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지역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생계지원에도 나섰다.

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한 예술인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증평군은 대상 예술인을 30명 내외로 파악하고 1천75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접수와 적격여부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또한 관광사업체에 대해서는 개소 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여행업 5개소, 관광숙박업(휴양콘도미니엄업) 1개소, 일반유원시설업 2개소, 기타 유원시설업 1개소, 한옥체험업 1개소 등 총 10개소이다

증평군은 신청접수가 완료돼 이번주 내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증평군은 집합금지 업종, 영업제한 및 행사·이벤트 업종 등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