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청년정책 핵심기구인 '제3기 충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가졌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기존 운영하던 청년정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민간 위원장, 청년활동가, 각 분야 전문가 등 30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번 위원회 구성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청년들의 참여를 50% 이상 확대, 청년의 도정 참여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지난해 추진실적과 올해 수립 사항 보고, 위원 간 발전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화하고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도 고용의 불안정성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힘들어한다"며 "하루속히 우리 사회가 이러한 청년문제의 해결에 더욱 큰 관심을 두고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삶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청년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정책이 더 많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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