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부여·장항·청양·당진읍 확정 발표

충남도가 지난 8월 19일 행정자치부에 추천한 4개읍(부여·장항·청양·당진읍)의 소도읍육성대상 지원사업 모두가 2006년도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1일 도는 신청한 4개 소도읍은 당초 2006년도와 2007년도로 나눠 지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차원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특수성에 대한 사전 충분한 설명과 자료 제공 등으로 추천한 4개읍 모두 내년도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

이번 선정된 소도읍은 4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5억원을 지원해 읍지역을 경제, 사회, 문화적 자족기능을 갖춘 중추 소도시로 육성함으로서 도농간 균형발전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시행하는 행정자치부 역점 정책의 하나이다.

도는 지난 2003년에 금산·홍성읍, 2004년에 유구·강경·태안읍이 선정돼 총사업비 1천 691억원을 투자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4개읍의 949억원을 합할 경우 총 2천 64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여읍은 격조높은 백제문화도시 부여를 목표로 굿뜨래 웰빙마을조성, 백제문화 컨텐츠개발 및 상품화, 백마강 황포돛배 관광사업 등 3개 사업에 2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항읍은 ‘산업·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활력거점, 장항’을 건설하기 위해 서천군에서는 수산물 가공·유통산업육성, 중심시가지 니노베이션 사업, 송림지구 어메니티 창출사업 추진에 243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청양군에서는 ‘청정 농산업과 그린투어리즘의 메카 청양’ 개발을 위해 청양고추 문화마을 조성, 청양시장 활성화, 푸른청양가꾸기 사업에 212억원을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당진군에서는 ‘농촌관광과 농산물 유통혁신 도시, 당진읍’ 건설을 목표로 해나루 마을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상록수거리 조성사업 등 3개 중점사업에 총 2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간 뚜렷한 개발 메리트가 없어 다소 침체 되었던 4개읍 지역에 모처럼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지역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