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향테마파크 무인카페 첫 운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성불산 산림휴양림 전경/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성불산 산림휴양림 전경/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했던 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다시 이용객을 받는다.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성불산 산림휴양단지가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체 숙박시설의 50%만 가동하며, 객실 내 인원은 4인 이하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숲체험 프로그램 등은 20인 미만으로 운영되므로 예약 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이번 개장 일정에 맞춰 자연 속 카페인 '미선향테마파크 무인카페' 운영을 시작한다.

무인카페는 이용객들 스스로 커피머신과 멀티자판기에서 원하는 음료와 과자를 구매해 테이블과 의자에 않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공간이다. 또한 무인카페 야외 광장에는 다양한 경관조명 및 포토존 등이 설치됐으며 오색빛깔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며 낭만적인 휴양림의 야경을 연출한다.

광장의 은은한 불빛은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면서 기억에 남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연휴양림 내 도덕산 중턱에 위치한 '생태숲학습관'에서는 기존에 운영되던 숲해설가를 동반한 숲체험 프로그램, 체험강사와 함께하는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나만의 에코컵 만들기 체험이 다시 운영된다.

여기에 빵도마, 냄비받침 및 컵받침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예 체험과 족욕 및 꽃차마시기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된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오는 15일부터 숲나들e 예약시스템을 통해 시설이용 예약을 받고 있다.

신상돈 산림녹지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휴양림에서 말끔히 치유하고 갈 수 있도록 휴관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시로 실내외 방역을 실시하고 방문객의 발열체크를 하는 등 이용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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