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예방적 살처분·이동제한 등 방역 실시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충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55만 수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 대한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난 12일 검출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13일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수칙을 꼭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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