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질 전문가 자문위 통해 최적 부지 계획고 결정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공사가 15일 착공한다. 사진은 방사광가속지 부지. / 충북도 제공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산단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공사가 15일 착공한다. 사진은 방사광가속지 부지.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구축될 방사광가속기 부지조성공사가 15일 본격 착공한다.

충북도는 지난달 24일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에서 방사광가속기 부지 토지이용계획 반영과 부지조성공사를 위한 토석채취허가 등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변경 심의 가결했다.

도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149만㎡ 중 방사광가속기 부지 54만㎡를 우선 시공하기로 사업시행자(원건설)와 협의했다.

147만㎥의 토사는 내수읍 일원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로 반출해 2021년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21년 말까지 방사광가속기 부지 제공 조건임을 감안해 작년 9월부터 사업시행자와 지속 협의해 왔다.

방사광가속기 부지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계획에 반영 건의하고, 보상이 완료된 토지 내 벌목과 공사용 가도 설치 등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지 계획고는 지난 2월 가속기 부지에 시추조사와 탄성파 탐사 등 지질조사를 완료했으며, 지질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개최하는 지반 및 토질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최적의 방사광가속기 부지 계획고를 결정할 계획이다.

변인순 기획조정과장은 "공사기간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방사광가속기 성공적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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