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함께 결핵감염자 조기발견과 전파방지를 위해 이동검진 차량으로 순회하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15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관내 요양원 및 주간보호센터 8개소를 방문해 입소자 및 종사자 3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를 실시 할 예정이다.

결핵 이동검진은 결핵의심증상 여부 문진을 실시하고 X-선 촬영 및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정상소견을 보인 대상자는 결핵예방수칙 안내 및 매년 1회 이상 결핵검진을 권고, 독려하고 결핵 유소견자·유증상자는 가래(객담), 채담 채취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또한 결과에 따라 즉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보건소와 연계하여 추후관리를 실시 할 계획이다.

이동 검진 시 의료진 및 검진 대상자는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검진 장소엔 손소독제 비치와 더불어 검사실 및 기구 물품 등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침을 준수 하며 실시 할 계획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타 집단보다 결핵 발생률 및 유행 파급력이 높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결핵검진을 통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공공장소 및 집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을 준수하는 것이 가족과 이웃의 결핵 예방·확산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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