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꽃모장에서 10종 13만본 재배… 사계절 꽃길 조성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봄꽃 식재작업을 마쳤다.

증평군은 보강천에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과 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꽃모장에서 팬지, 비올라 등 봄꽃 10종 13만본을 재배했으며, 꽃모장에서 자란 꽃들을 미루나무숲 일대에 식재해 4월이면 활짝 핀 꽃을 보며 만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이와 함께 주요도로변, 청사주변 등에도 봄꽃을 심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꾸몄다.

증평군은 지난해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만남의 공간'을 주제로 계단식 쉼터를 조성해 소형흔들다리, 그네의자, 포토존 등 계단식 쉼터가 봄꽃과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은 여름에는 안젤로니아, 맨드라미, 토레니아, 천일홍 등 14만 본을 식재하고, 가을에는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하는 등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역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하고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 증평군 제공

김의응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겨우내 삭막했던 도심지 곳곳에 식재되어 아름답게 가꿔진 꽃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줬으면 좋겠다"며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생기 있는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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