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근로복지공단 공모 선정·맹동면 두성리 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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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대상자 공모에서 '충북혁신도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은 20억원 한도 내 소요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8년 하반기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나 설치 위치인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변경 과정에서 사업이 지체되면서 목표했던 2020년 완공이 불가해 20년 말 사업비를 반납했다가 다시 공모해 선정됐다.

어린이집은 맹동면 두성리 내 부지 3천50㎡에 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건축돼 인근 산단 근로자 자녀 90명을 보육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8억8천만원을 포함한 22억8천만원이다.

군은 제2회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 발주해 오는 2023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산·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음성군은 기업과 근로자의 정착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충청북도의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주거, 복지, 기반시설 3개 분야 6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음성군에서 신청한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1개소 ▷기업체의 기숙사 신축 4개소 ▷감염병 예방시설 1개소 등 총 6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7억8천200만원이다. 기숙사 확충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1개소, 2020년 3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4개소를 지원하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

이에 따라,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이 적극적인 구인활동으로 기업의 안정된 생산 활동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시설은 단지 내 유휴부지에 설치해 폐수처리장 전기료 등 기업부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과 근로자가 음성군에 보금자리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음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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