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책본부설치 등 산불 예방 최선

보은군 수한면이 ‘산불 없는 고장’으로 선정되어 충북도로부터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수한면은 총 면적 48.8㎢ 가운데 산림면적이 69%인 33.9㎢를 차지해 관내에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면사무소는 전 행정력을 동원, 예방 홍보활동에 전념한 결과, 지난 봄철에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이번에 산불 없는 고장으로 선정됐다.

수한면은 산불방지대책 계획에 따라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경보 단계별로 산불근무자를 편성ㆍ운영하고, 유관 기관과의 대책회의 등을 통해 협력태세를 구축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수리티재를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입산통제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산불취약자 및 지역의 효율적인 관리와 논두렁 밭두렁 공동소각, 노인교육 실시, 산불진화 장비관리, 서한문 발송 및 이장ㆍ새마을지도자들에게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주문했다.

또 성묘객, 상춘객 및 산불 감시원들에게 적극적인 근무지도와 함께 산불연접지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 등 산불제로 작전을 통해 단 1건의 산불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면 관계자는 “지난 봄에 면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산불방지에 대해 노력한 결과 이 같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 가을철에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토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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