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2021년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대상지를 삼색마을공동체회관 주차장 부지로 선정, 마을공동 태양광발전소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주시 미원면 일원 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따라 증평군 7개 마을(덕상1리, 남차1,2,3리, 율1,2리, 원평리)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 수혜대상이 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은 발전사업자가 태양광발전소를 2MW이상 건설할 때 설치 지점으로부터 반경 5km 이내 주변지역의 개발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은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지원받은 3천700만원으로 마을공동 태양광발전소(20kw)를 설치한다.

보통 마을공동 태양광발전소 발전수익금을 마을 공동수익으로 활용했으나, 이번 사업은 수익금의 30%를 저소득 가구에 지원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마을공동 시설이 아닌 군유지를 활용함에 따라 해당마을 이장단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마을공동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저소득 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마을태양광 보급사업에 이러한 사업 추진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태양광 발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그린뉴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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