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부 주민들 설명회장 점거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차 합동설명회'가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차 합동설명회'가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2차 합동설명회'가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증평군은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합동설명회를 채최키로 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설명회장을 점거해 지난해 8월(1차 설명회)에 이어 이번에도 열리지 못했다.

'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초중리 일원 68만㎡ 부지에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황하가 오는 2024년까지 1천324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순수 민간개발사업이다.

증평군은 지난해 7월 27일 산업단지계획을 충북도에 승인 신청해 같은해 8월 6일 합동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바 있다.

이에 22일 주민들의 찬반의견을 충분히 듣기 위해 합동설명회를 다시 준비했다.

증평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소외되거나 피해를 입는 지역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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