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오전 2시51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28km 지점에서 위험물을 운반하던 탱크로리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황산 19톤이 유출됐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1월 6일 오전 2시51분경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328km 지점에서 위험물을 운반하던 탱크로리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황산 19톤이 유출됐다. /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인근에서 토요일 오전 빈번히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천안동남소방서 관내 고속도로 출동 관련 분석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총 1천207건의 출동이 있었으며, 이중 구급출동이 726건, 구조출동이 460건이었다. 화재도 총 21건이 발생해 1억3천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천안삼거리휴게소 인근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동남소방서의 고속도로별 전체 출동은 경부고속도로가 904건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 303건에 비해 약 3배가량 출동이 많았다. 교통사고 발생에 의한 구조출동은 2018년 104건에서 2020년 191건으로 2배(18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분석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94건)의 출동이 많았고 월요일(74건), 목요일(66건) 순이였으며, 시간대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에 출동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종복 소방서장은"고속도로에서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고속도로 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고속도로 소방안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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