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충북도는 23일 세종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가 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가균형발전대상은 2020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한 상으로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공공기관·기업체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 분야에서 높은 기여를 한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 ▷균형발전지표 ▷GRDP ▷기업유치 실적 ▷청년지원정책 ▷지역혁신분야 노력 등을 평가한다.

충북도는 그동안 경부축 중심이던 국토개발에 대응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념을 처음 제기하고 이를 제4차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최상위 국가계획에 반영해 새로운 균형발전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2020 국가균형발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충북형 지역균형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을 합의하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다극체제 전환을 선도한 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혁신협의회 적극 운영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충북도 제공

신성영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와 높은 성장을 이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모범이 되고, 전국 시·도 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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