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7시30분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2005 충북 젊은 춤 작가 페스티벌(Festival)’이 펼쳐진다.

2005충북무용협회 창작 정기공연&초청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2005 충북 젊은 춤 작가 페스티벌(Festival)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충북 젊은 춤 작가 페스티벌에는 김선미씨의 ‘그녀의 뜀박질은 끝나지 않았다’와 천성우씨의 ‘스쳐가듯 사라진다...’, 홍지영씨의 ‘단지’ 등 3편이 무대에 올려진다.

김선미씨(안무및 출연, 한국무용)의 ‘그녀의 뜀박질은 끝나지 않았다’의 안무의도는 세상을 움직이는 건 남자라 하지만 남자를 움직이게 하는 건 바로 여자다. 이작품에서는 남자로 인해 의지했었던 구시대때의 여성의 모습과는 다르게 현대여성들의 강하고 당찬 모습을 무용으로 표현했다.

또한 천성우씨(안무및 출연, 현대무용)의 ‘스쳐가듯 사라진다’는 붙잡으려 붙잡으려 애쓰면서도 그 잡은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을 위하는 것인지도 모르는체... 세상은 변하지도 않았는데 나 혼자 너혼자 세상을 바꿔보려 발버둥 친다. 조금은 여유롭게 조금은 자유롭게 살아간다면 더 소중한 것을 잡을 수 있진 않을까?하는 사람의 내면의 마음을 표현한다.

이와함께 홍지영씨(안무및 출연, 한국무용,청주대 졸)의 ‘단지(斷持)’는 시선이 닿는 모든 것들이 살아움직이기 시작하지만 자의식의 공간에서와 다른점은 그 움직임들이 생존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움직임도 거칠것이 없이 가파르고 절실하기에 예측할 수 없기에 닫혀있는 단지는 더이상의 역동을 막지 못함을 무용으로 표현한다.

한편 충북무용협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 23회 전국대학 무용경연대회 우수 입상자 초청 공연 ‘춤꿈들의 귀향무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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