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 생활방역 등을 돕는 공공일자리 5만개 지원 사업이 4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2021년 제1회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총 2천367억원(국비 2천130억원, 지방비 237억원)이 투입되는 '희망근로 지원사업'이 전국 지자체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고용상황 악화에 대응하고 대규모 백신접종 등 방역소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긴급 고용대책의 일환으로 편성됐다.

희망근로 참여대상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이다. 단,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이들은 4월부터 본격 개소하는 지역 백신접종센터 지원 및 생활방역,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등 지역여건에 맞춰 설계된 사업에 투입돼 4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지자체별로 공고를 통해 선발하며 선발기준 등 자세한 사업내용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