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부의장에는 김재룡의원 선출

증평군의회 초대 후반기 의장에 연만흠 의원(52.도안면)이, 부의장에는 김재룡 의원(45.증평읍)이 선출됐다.
증평군의회는 7일 오전 10시 19회 임시회에서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 증평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이같이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4표를 얻은 연만흠 의원(52.도안면)이 3표를 얻은 홍성열 의원(51·증평읍)을 누르고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에 재선출됐다. 또 부의장 선거도 1차 투표에서 김재룡 의원(45.증평읍)이 4표를 얻어 2표와 1표를 각각 득표한 박인석 의원(41.증평읍)과 연규송 의원(50.도안면)을 제치고 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김재룡 부의장은 “의장과 의원들간 가교역할을 하며 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본연의 비판기능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음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증평 싸이클협회장과 사단법인 환경그린훼밀리 증평지부 명예회장과 형석중학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의장단 선거와 관련, 일부에서는 증평읍을 무시했다는 의견과 함께 전반기 의장을 지낸 연 의장이 재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중을 발표하지 않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재선에 대한 과욕을 부린 게 아니냐는 비판여론도 제기된 가운데 반대입장에 섰던 의원들은 개표 후 오찬에조차 참석하지 않는 등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내 후반기 의정활동에 파행을 예고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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