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보건소(소장 이광희)가 저소득층 재가환자, 거동 불능자, 장애인 등 재활기구를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장애극복 및 의료비 절감의 혜택을 주고자 ‘재활기구 나눔의 장’을 지난 3월 말부터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는 지난 3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20여회에 걸쳐 휠체어, 가정용 저주파치료기, 에어매트리스, 전기찜질팩 등의 재활기구를 대여해 해당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군내 유휴 재활기구를 기증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함으로써 ‘재활기구 나눔의 장’이라는 기본 취지를 살리고 있다.
특히 군보건소에 다양한 재활기구가 비치돼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휠체어(일반형, 침대형, 거상형), 사발지팡이, 흡입기, 전기찜질팩, 보행기(실내용, 실외용), 공기가압치료기(공기마사지기), 악력기, 지압봉, 에어메트리스(욕창 위험 환자용), 가정용 저주파치료기, 이동식좌변기, 목발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재활기구를 대여해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부족한 재활기구의 보충을 위해 기증활동을 더욱 독려하고 보건소 차원의 지원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지하고 있는 유휴 재활기구를 기증코자 하는 개인이나 병원, 단체는 보건소(TEL.835-3566)로 연락하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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