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올해 책임수행기관 시행에 따른 성공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31일 측량 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및 협력수행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부여군 관계자 및 측량수행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추진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측량수행 계획 설명 및 지적재조사 추진에 따른 문제점 토의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작성된 100년 넘은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위성?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경계를 현실경계로 바로잡아 지적 불부합지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부여군은 지난 2012년~2020년까지 외리 1지구 등 9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동남3지구 등 5개 지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지 현황과 지적이 불일치한 지역이 많아 이에 따른 분쟁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불부합지란 지적도 상의 경계와 실제 현장의 땅의 경계가 맞지않는 토지이다. 지적불부합지는 전국 3천700여만 필지 중 554만 필지로 전국대비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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