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대상자 총 1만5천536명… 이차영 군수, 지난 2일 AZ 접종

괴산군이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차영 괴산군수도 이날 접종을 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이차영 괴산군수도 이날 접종을 했다. /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2분기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총 533명에 대해 접종을 시행했다. 1분기 접종 당시 제외됐던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190명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접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2분기 접종 대상자는 총 1만5천536명으로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학교 및 돌봄 공간의 보건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투석환자 등의 만성질환자,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4월에는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39명, 특수교육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보건교사 등 46명, 코로나 1차 대응요원 50명 등 총 235명에 대해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차영 군수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2일 괴산군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최근 정부는 백신 접종 불안을 해소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와 시·군·구 자치단체장에게 백신 접종 참여를 요청한바 있다. 5월에는 주·야간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96명과 75세 이상 어르신 6천231명이 괴산군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

65~74세 어르신 6천682명은 5~6월에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을 예정이다.

6월에는 장애인 돌봄 종사자, 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 및 사회필수인력 등 2천292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75세 이상 군민들의 화이자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개소는 4월 29일 예정이며, 괴산군 예방접종센터는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다.

김영숙 보건소장은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과 접종센터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집단면역을 형성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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