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왼쪽)이 4일 보은군에서 같은 당 김기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왼쪽)이 4일 보은군에서 같은 당 김기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북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동분서주하며 소속 정당 후보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5일 서울 노원구 상계역에서 '서울시 대전환, 일 잘하는 1등 민생시장 박영선은 진짜 합니다'라며 박 후보의 선거유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절박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며 박 후보에 대해 "일 잘하는 실무형 리더"라고 강조했다.

5선 중진의원도 선거유세에 빠지지 않았다.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은 전날 보은군의 전통시장과 거리에서 "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보은군을 위해 과거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쌓은 소통 능력과 다양한 경험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종환(청주 흥덕)·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부산으로 출격했다.

도 의원은 지난 3일 같은 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핵심공약 YC노믹스 지원전략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지금 부산은 가덕도신공항·북항재개발·2030월드엑스포·부울경 메가시티 등 거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며 "유능한 후보만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난 4일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서구 꽃마을 등에서 "부산 살릴 경제시장, 1번 김영춘입니다"라며 한 표를 요청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충주)은 5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4·7 재보선 관리 과정에서 선관위가 여당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며 "공정을 잃은 선관위원장과 상임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인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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