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이 생태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에 나선다.

올해 기사천 통합집중형 오염지류를 개선하고 방우리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을 진행 중이다.

기사천은 금강수계 봉황천 중류에 유입되는 지류하천으로 유역내 가축사육 및 토지의 비점오염이 집중돼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지역이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3년간 총 560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 하수도·비점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관리 계획도 수립중이다.

도로가 없어 접근이 어려웠던 방우리 일원에는 지난해 도로개설이 확정되면서 총 55억 원을 투입해 방우리 생태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생태관광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생태탐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이곳을 생태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관리해 학술, 교육, 관광 등 목적으로 유입하는 인구 증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산군 환경자원과 관계자는 "자연의 가치를 높이는 고품격 친환경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확보해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