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천500억 투입 도로망 개선…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천안시, 3천500억 투입 도로망 개선… 스마트 교통도시 구축
  • 유창림 기자
  • 승인 2021.04.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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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탕정1지구 등 4개 신설·연장
박상돈 천안시장이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시가 2027년까지 3천500억원 규모의 4개 도로(5.5km)를 신설 또는 연장하는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6일 발표했다. 개발사업자가 재원을 부담하게 하는 이번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불당동과 백석동에 집중된 상습 정체는 물론 천안시 동서간 통행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 아산 경계지역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와 연접한 아산시 권역의 택지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진행 중에 있어 이에 따른 발생교통량은 하루 14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발생교통량 중 72%인 10만여대의 차량이 천안권역으로 이동해 천안지역 내 교통혼잡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천안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을 통해 기존 공약사항인 외곽순환도로 등 9개 도로 개설 이외에 추가로 총 3천500억원 규모의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번영로 남북간 지하차도 ▷탕정1지구 연결도로 등 4개 도로에 대한 도로교통망 계획을 제시했다.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는 총사업비 2천128억 원을 투입해 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봉서산을 터널로 통과하며, 성정로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경부선철도를 과선교로 횡단해 천안초등학교 앞을 통과한다. 터널구간을 포함한 신설구간은 연장 1.2km이고, 기존도로 확장구간은 1.7km로 총 2.9km, 4차로 규모다. 불당동~성황동간 동서 관통로가 개통되면 천안 동서간 통행을 담당해 기존 동서대로, 백석로, 불당대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동서간 지하차도)
천안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동서간 지하차도)

종합운동장 사거리 동서간 지하차도 건설의 사업규모는 지하차도 연장 1.0km,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13억원이 투입된다. 동서간 지하차도가 개통된다면 지방도 628호선 음봉로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번영로 입체화(남북간 지하차도)
번영로 입체화(남북간 지하차도)

번영로 남북간 지하차도 건설사업은 지하차도 연장 1.0km,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531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번영로는 천안지역 남북간 도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구간이다. 이번 사업으로 천안시청 앞 교차로부터 물총새공원까지 지하차도를 건설하게 되면 번영로의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탕정1지구 연결 입체화(동서간 과선교)
탕정1지구 연결 입체화(동서간 과선교)

탕정1지구 연결도로 건설은 경북고속선으로 단절된 천안과 아산을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과선교 연장 110m, 6차로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된다. 이 연결도로는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아산센트럴시티 개발사업 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과선교를 설치하는 것으로 협의한 사항이다.

시는 이번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의 재원을 대규모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해 교통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시 재정 건전성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통개선대책 연구용역을 통한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을 수립했으며 연구용역 결과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아산탕정2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개발 사업자에게 교통정체 해소방안 마련 및 시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도로교통망 개선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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