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원남초 학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원남초 제공
음성 원남초 학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원남초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원남초 학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원남면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플로깅(plogging) 활동은 'pick up'과 'jogging'을 합친 말로 등산, 조깅 등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여가활동이다. 이날 학생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량 증가 등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배운 뒤,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플로깅을 실천했다.

원남초 5학년 학생들은 "우리 동네 환경은 우리가 지킬 거에요.", "꽃구경과 함께 자연에 좋은 일을 해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정구열 지도교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 사회를 사랑하고, 환경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원남초 학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원남초 제공
음성 원남초 학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원남초 제공

한편 원남초는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운동과 지구의 날 소등행사(4월 22일)를 아이들 주도로 계획, 홍보,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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