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과수 개화기 전·후 과수화상병 감염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과수화상병은 전국적으로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사과, 배 등에서 5개 도 17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충북지역에도 지난해 음성군, 진천군 등에서 506농가 281ha에 발생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청주는 음성·진천과 인접해 있어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 한층 더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1회 방제에서 3회 방제로 강화조치를 하고 적기에 방제 약제가 살포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또 사과, 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현장 실천 매뉴얼을 만들어 중점예찰 시기, 주요 병징, 농가 실천사항 등을 수록해 과원관리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7일 현장점검에 나간 이상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따뜻한 겨울날씨가 지속돼 월동 매개곤충 밀도증가가 우려돼 농가 스스로 철저한 과수화상병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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