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정교통 인프라 구축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지원과 정보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진천군은 가스기술공사와 함께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부지에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는 400kg/일, 하루 66대(승용 65대, 버스 1대)의 자동차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소충전소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3월 민간에 수소연료전지차 5대를 지원한바 있으며 수소충전소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증가한 20대 이상을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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