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4·7충북도의회 도의원 재선거(보은선거구)에서 승리한 후 관계자들과 만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4·7충북도의회 도의원 재선거(보은선거구)에서 승리한 후 관계자들과 만세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4·7충북도의회 도의원 재선거(보은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당선됐다. 

7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개표 마감 결과 원갑희 후보는 1만3천591표 중 5천549표(41.16%)를 얻어 4천923표(36.52%)를 얻은 무소속 박경숙 후보를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3천7표(22.30%)에 그쳤다. 

원 후보는 당선 확정 후 "먼저 보은군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보은군민의 승리"라며 "성원해주신 만큼 보은군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임기가 1년 여밖에 되지 않기에 그동안 소외됐던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와 의회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선거는 보은군 유권자 2만9천212명 중 1만3천591명이 참여해 4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995년 첫 민선 지방선거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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