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갑희 후보 당선 의석 5석 충족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국민의힘이 충북도의회에서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됐다.

도의원 보은군 선거구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원갑희 후보가 당선하면서 도의회 의석이 더불어민주당 27석, 국민의힘 5석으로 재편됐다.

'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에 따라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소속 의원이 5명 이상 있어야 한다.

앞서 지난 7회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은 당선자 4명을 배출하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하유정(보은)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뒤 지난해 치러진 재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박재완 후보가 당선하자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 또한 잠시 박 의원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국민의힘 교섭단체 지위도 박탈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8회 지방선거까지 교섭단체를 유지하면서 도정 주요현안에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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