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탄 나눔

천안시 성남면에 거주하는 윤병찬(84) 씨가 ‘함께 힘을 모아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는 의미로 아우내은빛복지관에 8일 연탄 500장을 후원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성남면에 거주하는 윤병찬(84) 씨가 ‘함께 힘을 모아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는 의미로 아우내은빛복지관에 8일 연탄 500장을 후원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성남면에 거주하는 윤병찬(84) 씨가 '함께 힘을 모아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는 의미로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에 8일 연탄 500장을 후원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연탄의 온기로 큰 일교차와 추운 밤을 이겨내고 있는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3개 가구를 선정해 따뜻한 연탄을 전달하기로 했다.

윤병찬 씨는 "연탄 500장이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나보다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수경 관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는 지나갔지만 큰 일교차와 외로움이라는 추위로 싸우고 계실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나눔을 실천하신 어르신과 또 연탄을 받는 어르신 모두가 웃음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내은빛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서 천안시 동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을 위해 안부확인, 가사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우내은빛복지관은 7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실버카페 '남산의 봄'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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