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올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발생 원인인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8억원을 들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와 LPG 신차구매를 지원한다.

증평군은 지난 1월 지원신청서를 접수해 노후경유차 145대(2억 9천800만원) 조기폐차, LPG 화물차량 23대(9천200만원) 신차구입을 지원했으며, 이달 16일까지는 추가지원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접수를 통해 노후경유차 255대 폐차에 3억 4천200만원, LPG 화물차량 17대 구입에 6천800만원을 추가지원을 할 예정이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금액 내에서 차종·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조기폐차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추가로 400만원(정액)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증평군에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어야하고 최종 소유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세금이나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액도 없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미개발 또는 장착불가 차량으로 배출가스 등급제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 조기폐차 지원금에 6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환경위생과(043-835-36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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