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기억 문화제 '노랗게 물드는 4월의 봄'을 운영한다.

온라인 기억 문화제는 충남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생참여 플랫폼인 '들락(樂)날락(樂)'을 활용해 진행된다. 플랫폼 주소는 www.들락날락.net 이다.

기억 문화제는 ▷세월호 관련 교육 활동과 단체추모 사진 등을 소식 나눔에 등록하는 참여형 지도 제작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동영상 공모전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매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함께 모여서 추모 행사를 하기 어렵지만, 우리 학생들이 온라인 기억 문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10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해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 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2017년 3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특별법'이 합의되면서 세월호 선조위가 출범했고, 이에 세월호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수색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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