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와 이석주 태흥레져개발 대표가 9일 천내리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금산군 제공
문정우 금산군수와 이석주 태흥레져개발 대표가 9일 천내리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추진하는 제원면 천내리 친환경 관광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친환경 관광단지에 1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금산군은 9일 군청에서 태흥레져개발(대표 이석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태흥레져개발은 4년 동안 천내리 96만3천㎡ 부지에 1천억 원을 투입, 146만6천840㎡ 규모의 친환경 관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관광단지에는 친환경 골프장 18홀과 숙박시설, 주차장, 관광 휴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생산유발 효과 3천억 원, 취업유발 효과 2천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천내리 주변 토지 80%를 매입한 상태로, 절차에 따라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관광진흥팀장을 사업추진 전담자로 지정해 환경부 토지 사용허가 협의를 진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섰다.

군은 나머지 50만3천840㎡의 관광휴양시설에 대해서도 민간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석주 회장은 "금산군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찾아오는 명품관광을 위한 투자가 실현돼 기쁘다"며 "군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한 태흥레져개발 이석주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천내리 관광단지 조성은 일자리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찾아오는 명품관광 이미지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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