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틀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전날 충주에서 35명이 백신을 맞은 것을 비롯해 보은 26명, 진천 17명, 괴산 18명이 접종했다.

이날부터는 도내 모든 시·군보건소에서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접종대상은 2천600여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3천100여명이었으나 방역당국이 30세 미만의 접종을 중단하면서 대상자가 줄었다. 이들의 접종 동의율이 7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접종한 이후 발열과 통증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진단서 없이 병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접종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와 보조인력 분산 접종, 원격 수업 등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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