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인 2022년 교류전 '자각 호감' 전시 진행키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이 지난 13일 중국 우한미술관(관장 진용경)과 국제교류전 추진 방안과 문화시설 관람객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화상 협약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시와 중국 우한시는 2000년에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었으며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7월 개관 시 우한미술관과 '국제미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청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미술관 관계자들과 이상률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우한시 문련 부주석인 이용 서기 등이 참석했다.

2022년은 한·중 수교 3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측에서도 여러 국제 행사와 문화교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의 우한미술관과의 교류전은 '자각 호감'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서로의 감각을 견주어 보다. 비춰 본다'는 의미의 '자각 호감' 전시의 세부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제약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를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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