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들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원들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의회는 지난 13일 제328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계양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채택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시작해 천안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총 340㎞ 길이의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총 소요예산은 약 6조152억 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사항이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돼 있음에도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완공 시 제조업 부문은 14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지역별 관광자원 접근성 개선, 개발 촉진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존 장항선과 경부선, 충북선 등과 연계해 충청권 광역철도 기능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을 반드시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포용적인 국토기반조성과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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