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생극면 소재 양로원에서 정화조 설치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내 건설업체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료됐다.

사회복지시설인 홍복양로원에 따르면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 60명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로,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3월 시설 정화조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이로인해 양로원은 정화조 공사와 관련해 군 수도사업소와 협의를 했으며 시설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이상기 음성군 수도사업소장이 관내 건설업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안도종합건설(대표 박철우)을 비롯 대한환경건설(주)(대표 전성수), 대건산업건설(대표 김대식), 삼화건설(대표 권오성), 성안레미콘(대표 유승구), 한주건설(대표 성일규) 등 관내 여러 건설업체가 망설임 없이 철근, PVC 등 자재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총 6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정화조 교체공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는 관내 업체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모범을 보인 것으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이종필 홍복양로원장은 "공사비용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막막했던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