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우선, 군은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 등을 받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 5월부터 7월 중 가구별로 50만 원을 1회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말 종료예정이었던 '코로나19 대응 한시적 긴급복지'의 지원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지원 대상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비 126만 6천원과 주거비 24만3천 원을 받을 수 있으며, 300만 원 이내의 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입원 및 자가격리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가구원수별로 최소 47만 4천600원에서 최대 149만 6천700원의 생활지원비를 1회 지급하며, 즉석 식품류와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인 식품키트도 지급한다.

특히, 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결식과 영양결핍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독거 어르신, 한부모(조손가정 포함)가정, 중증장애인 가구 등에 주1회 7일분의 밑반찬을 1년 간 지원하는 '슬기로운 영양생활'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으로, 현재 120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꼼꼼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 단 한 명의 군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함께 더불어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있는 군민들에게 군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해주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들의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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