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흔들림 없이 추진"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14일 "투명한 정보공개와 검증도 없이 이같이 결정한 일본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 회의에서 "당정은 국제사회와 더 긴밀하고 신속하게 공조해 사태 대응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비대위는 4·7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부산을 시작으로 민심 경청 투어에 나섰다.

도 위원장은 "비대위는 부족함을 성찰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소통과 경청의 행보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민심의 회초리가 매서웠던 만큼 제일 먼저 찾아갈 곳도 부산이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졌지만, 국민은 승리하셔야 한다. 저희는 졌지만, 부산시민은 승리하셔야 한다"고 언급하고 "민주당은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더 책임 있는 집권 여당, 더 유능한 집권 여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 완공,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월드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함께 국내 백신 개발·생산 지원 확대, 해외 백신 물량의 안정적 확보 등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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