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의 올해 고추재배 면적이 지난해 보다 2% 정도 늘어난 1천2백87Ha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제천관내에서 고추를 가장 많이 재배한 지역은 2백94Ha를 심은 수산면이며, 다음은 1백96Ha를 심은 봉양읍으로 나타났다.

재배방법을 살펴보면 그동안 고추재배 농가에서 가장많이 이용됐던 비닐 멀칭재배가 1천2백66Ha로 제일 많았으며, 터널재배가 17Ha, 하우스 재배가 4Ha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제천시는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중 고추 탄저병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한편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해 지주복 세우기 및 줄띄우기 등 비배관리에서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병해충 방제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생산된 고추의 안정적 판매 및 유통을 위해 청풍 생고추장 공장에 홍고추 매입을 알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양건고추를 만들어 판매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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