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미술의 거장 화업 50여년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다

)임동식 작가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재단 제공
)임동식 작가 전시 포스터 사진/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재)공주문화재단은 아트센터고마에서 2021 공주 이시대의 작가로 선정된 임동식 화백의 '사유의 경치 Ⅲ' 전시 개최행사를 열었다.

'2021 공주 이시대의 작가전'은 공주지역 미술계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 내 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한 작가를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 기획 초대전을 개최하는 사업으로 올해 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 외 중견 작가가 대상인 '2021 공주 올해의 작가전' 신진 작가들을 위한 '2021 공주 차세대 작가전'을 포함 총 8회의 기획 초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공산성에서 바라본 금강, 공주 원골마을 등 공주의 일상적인 풍경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방흥리 할아버지 고목 나무 그리기' 작품은 수백 년 된 고목 나무로 공주의 혼과 역사가 담긴 마을의 시간을 반영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며 '친구가 권유한 금강풍경 봄, 가을, 겨울' 작품을 통해 금강의 변화된 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임동식 작가에게 금강은 처음으로 야외현장미술을 시도한 장소로서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문옥배 대표이사는 "재단 사업을 통한 관내 시각예술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정된 임동식 작가에 대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감사와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동식 작가는 "공주문화재단의 노력으로 공주에서 꿈같은 전시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재단 직원에 대한 격려와 고마움의 말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아트센터고마(공주시 고마나루길 90) 전시실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한편 임 작가는 공주에서 생활하며 활동하는 작가로 작업물로는 '선생님을 그리다', '비단장사 왕서방', '친구가 권유한 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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