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는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가, 대규모 육묘농가, 공동소독 마을 등을 대상으로 온탕소독기 5대를 보급했다.

내년부터 정부보급종 종자가 미소독 종자로 보급이 예정돼 벼 종자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벼 온탕소독방법은 친환경 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 농가에서도 쓰이며, 벼 종자를 60℃물에 10분간 담근 후 찬물에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한 다음 파종하는 방법이다.

볍씨내 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깜부기병 등 종자전염병에 대한 소독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는 95%이상 효과가 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소독은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농사의 첫걸음이라며 올바른 온탕소독 방법을 홍보하고 교육하여 키다리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