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해킹보안학과 김종민·최건규·김기현·임현석 학생이 지난 13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ICT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한이음 ICT멘토링'에 선정됐다.

'한이음 ICT 멘토링'은 지난 200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ICT 인재양성 사업으로 ICT기업전문자(멘토)와 대학생(멘티)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ICT 실무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김종민 팀장(3년)은 "프로젝트팀 명은 '노루귀꽃(hepatica)'으로 믿음, 신뢰를 의미한다. 우리 팀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백신앱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했는데 선정돼 기쁘다"고 밝혔고, 최건규 팀원은 "백신앱 개발을 완성해서 구글플레이에 등록해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멘토로 참여한 암호인증기업 이상준 대표(리턴트루)는 "정보보안전문기업을 10년간 이끌어 온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보안 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 이용준 해킹보안학과장은 "스마트폰 악성코드 유포 피해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악성코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앱 개발 프로젝트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