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15일 원주 오폐라합창단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15일 원주 오폐라합창단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는 모습./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강원도 원주의 오폐라합창단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제천지역 교육계가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원주의 A합창단 관련해 의림여중 235명, 내토중 185명, 제일고 67명 등 총 1천589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확진자 1명, 재검 대상자 5명, 검사중 451명, 음성 판정은 1천132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원주의 A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14명, 제천지역 원주 오폐라합창단발 확진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재검대상자중 1~2명은 양성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제천지역에서 처음으로 학교 내에서의 추가 감염이 발생되자 교육계는 물론 방역당국은 긴급대책에 돌입했다.

먼저 제천지역 3개 중고교가 이번 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학년에 대해 2주간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감염된 학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벗었고,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됐다"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고, 음식물 섭취 장소에서는 철저한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해 비말이 확실히 차단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 "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