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래·윤경수 씨, 상가 계량기 스파크 발견 조기 진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는 16일 서장집무실에서 지난 4월 12일 증평읍 중동리 장뜰시장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진압한 유공자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성래(65)씨와 윤경수(29)씨는 장뜰시장내 상가에서 오전 장사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주변에서 타는 냄새가 나 주변을 둘러보니 맞은편 상가의 계량기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고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지체하지 않고 소화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박성래씨는 "평소 장뜰시장의 안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점검 등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병선 서장은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는 걸 증명해 준 사례"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 진압에 나선 두 분의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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