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읍 소재 건축사사무소 성우A&C의 성하옥 건축사는 지난 16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재)음성장학회와 모교인 음성고등학교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성하옥 건축사는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더 나은 자신과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학업에 정진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성하옥 건축사의 지역을 위한 공헌은 지역 후배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되는 모범 사례"라며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개최된 음성지역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성하옥 건축사는 현재 음성군 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음성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재)음성장학회는 지역사회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가진 기업체, 사회단체, 음성군민들의 꾸준한 장학금 기탁으로 올해 기본재산 188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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