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지사협 회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읍 지사협 회원들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의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종·김용환)는 옥천읍 원각리 장애인 가정에서 주거환경개선 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 5개 봉사단체 총 50여명은 지난 17일 주말을 반납하고 각 기관과 민간에서 후원해준 1톤 트럭 5대를 활용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이 처리한 쓰레기는 낡고 오래된 냉장고 4대, 장롱 2개, 식탁, 옷가지 등 1트럭 12대 분량을 싣고 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송하여 집 안팎 대청소 등을 실시하며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우리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식품을 지원하는 옥천군기초푸드뱅크에서 음료와 간식류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로 민관합동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저소득가정 중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시공 및 집 안팎 내부 대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사업, 홀몸어르신 지키미 사업, 사랑의 생신밥상, 주거환경개선사업(우리집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등 지역특화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가정을 위해 황금주말에 봉사를 자처해준 협의체 위원과 봉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지역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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