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책임 수행자를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단장 이익기, 팀장 장철호)로 정하고 본격적으로 조사 및 측량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년) 때에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지적공부가 토지의 실제현황과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토지를 다시 조사·측량해 실제 현황과 일치하도록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산익지구, 가동지구, 묵정지구, 가곡·수두지구의 4개 사업지구 2천163필지(180만6천797㎡)에 대해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하여 매년 실시하던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이해를 도우며 체계적인 사업준비를 해왔다.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 경계결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해소 뿐만 아니라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가치 상승 등 군민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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