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클로렐라(미생물)를 무상으로 공급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클로렐라는 기능성 식품, 동물사료, 의약물질 등에 사용되는 신생물소재이며, 농작물에 처리할 경우 생장촉진, 품질·저장성 향상, 일부 병해억제 등 다양한 측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를 시범 활용한 결과 병해충감소 및 상품 질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클로렐라는 일반 농업미생물 배양법과 달리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일정한 온도만 유지되면 누구나 쉽게 배양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산물 수요 증가에 따라 클로렐라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배양기를 기존 500ℓ에서 1천ℓ로 증설해 주 1회 20ℓ씩을 공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엽채류, 과채류에 클로렐라를 공급할 경우 생산량 증가 및 병해충감소에 효과가 있다"며 "희석배수를 지켜 꾸준히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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